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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정보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 및 수술 후 관리 방법

by 게으른 올빼미-반려동물 2023. 9. 20.

강아지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많은 반려인들이 고민하는 중성화 수술. 중성화 수술은 우리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 및 수술 후 관리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 보호대를 쓴 강아지

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이유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성화 수술은 단순히 생식 기능을 제거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1. 질병 예방: 중성화 수술은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수컷 강아지는 고환암이나 전립선 문제를, 암컷 강아지의 경우, 자궁염 등의 질병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등 생식기 관련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2. 행동 문제 개선: 중성화 수술은 일부 행동적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수컷 강아지는 집 안 곳곳에 소변을 뿌리는 등의 영역 표시를 하는데 이러한 행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중성화 수술을 하면 호르몬의 변화로 공격성이 줄어들고, 영역 의식이 약해져서 더욱 친화적이고 순한 성격이 됩니다.
  3. 수명 연장: 일부 연구에 따르면, 중성화된 반려동물이 그렇지 않은 반려동물보다 평균 수명이 더 길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4. 불필요한 번식 방지: 중성화 수술은 무분별한 반려동물의 번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통해 반려견의 번식을 조절하면 유기견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의 시기

강아지에게 중성화 수술의 시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성장하면서 자신의 성격이나 성향이 정해지는데 그때 중성화를 통해 성격이 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성화 수술은 각 개체와 종에 따라 적절한 시기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가 성장을 완료하고 성적 본능이 발현하기 전인 6개월에서 1년 사이를 권장합니다. 이 시기가 강아지의 성장이 느려지고, 성적으로 성장이 덜 되어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암컷의 경우 생리 이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첫 생리를 하고 난 뒤에 수술하면 좋은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어떤 시기가 좋다고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후 관리 방법

강아지 중성화 수술 후에는 병원 퇴원 이후에도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참고하여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수술 후 첫 주: 수술 후 첫 주는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집으로 돌아온 후 필요한 관리 지침을 제공합니다. 우선, 처음 며칠간은 마취제의 영향으로 인해 식욕 부진, 구토 등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소량의 음식과 물만 제공하는 것이 좋으며, 활동량도 최소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편안하게 회복할 수 있는 공간 마련: 수술 후 따뜻하고, 조용하고, 공간을 방해할 만한 다른 사람이나 개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 강아지의 상태 관찰: 수술 후 강아지가 잘 회복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수술 부위 주변에 과다 출혈, 붓기, 감염이나 합병증의 징후가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의 식욕과 배변, 호흡, 체온 등도 정상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 강아지의 활동 제한: 수술 후 처음 며칠 동안은 강아지의 활동을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술 후 10일간은 상처가 벌어지거나 출혈이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격렬한 운동, 점프 또는 달리기를 피해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가 절개 부위를 핥거나 문질러서 상처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목 보호대를 착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건강한 식사 제공: 중성화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균형 잡힌 급여를 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기름지거나 원재료가 좋지 않은 간식 등은 피해야 하며 살찌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 후에는 강아지의 신진대사가 느려져서 비만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중성화 수술의 단점

중성화 수술은 많은 장점이 있지만, 일부 단점 또는 고려해야 할 사항들도 존재합니다. 중성화 수술의 단점에는 아래와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 수술과 마취의 위험: 모든 수술과 마찬가지로 중성화 수술도 위험이 따릅니다.
  • 체중 증가: 중성화된 강아지들은 활동량이 줄어들고 식욕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체중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 성장 관련 문제: 특정 품종의 경우 너무 일찍 중성화를 시키면 성장판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성장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성격 변화: 중성화 수술을 하면 성호르몬의 변화로 영역 의식이 약해져서 더욱 친화적이고 순한 성격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모든 강아지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경우에 따라서는 소심해지거나 공격적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수술의 과정에서 받는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도 성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보호자는 관심을 더 갖고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반려견을 가진 사람들은 이러한 장단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전문적인 의료 조언을 받아 개별적인 상황에 맞게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

모든 강아지가 중성화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성화 수술 여부는 강아지의 건강 상태, 품종, 나이, 생활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일부 경우에는 중성화 수술이 권장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이가 많거나 기저 질환(심장 질환 등)이 있는 경우 수술 자체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전문적인 의학적 조언을 받아서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특정 품종의 강아지들은 성장판이 닫힐 때까지 성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너무 일찍 중성화 수술을 하면 성장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

강아지의 중성화 수술은 반려견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중요한 선택입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상황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최선의 결정이어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우리의 소중한 반려견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해주시길 바랍니다.